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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저축계좌 미국S&P500 매주 적립 16번째, 한글날 휴장 하루 앞당겨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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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섯 번째 매수, 한글날 휴장으로 목요일에 완료 2026년 10월 8일 목요일 오전, 키움증권 체결 알림이 도착했습니다. [키움]체결통보 – 1Q 미국S&P500 매수 1주, 평균단가 12,640원. 내일 10월 9일은 한글날로 국내 증시가 열리지 않기 때문에, 평소의 금요일 대신 하루 앞당겨 목요일에 16번째 매수를 마쳤습니다. 공교롭게도 지난주 15번째 매수 단가와 똑같은 12,640원이라 조금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15번째 매수 기록은 아래 글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이전 글: 15번째 매수 기록 다시보기 나의 경험 – 휴장일이 있어도 리듬은 이어진다 적립식 투자를 하다 보면 명절, 공휴일처럼 시장이 쉬는 날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지난 추석 연휴에는 수요일에, 이번 한글날에는 목요일에 매수했습니다. 그때마다 느끼는 건, 중요한 것은 요일이 아니라 "매주 한 번은 반드시 매수한다"는 리듬 이라는 점입니다. 16번의 매수를 거치면서 이 과정은 점점 일상의 한 부분이 되었습니다. 알림이 오면 확인하고, 수량이 한 주 늘어난 것을 보고, 다시 하루로 돌아갑니다. 크게 힘들지도, 특별하지도 않은 이 단순한 반복이 오히려 오래 지속할 수 있는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내 생각으로는 – 고민을 줄이는 것이 꾸준함의 비결 "무지성으로 계속 간다"는 말을 농담처럼 쓰곤 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고민할 필요가 없도록 미리 원칙을 정해둔 것 에 가깝습니다. 언제 살지, 얼마나 살지, 어떤 상품을 살지를 매주 새로 판단하려 하면 결국 시장 분위기와 감정에 휘둘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미 정해둔 원칙이 있으면, 그 판단 과정을 건너뛰고 실행만 하면 됩니다. 적립식 투자의 힘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장이 오르든 내리든, 뉴스가 좋든 나쁘든 같은 방식으로 반복하는 것. 그 단순함이 시간이 지나면서 평균 매수 단가를 자연스럽게 평준화해주고, 무엇보다 투자를 포기하지 않고 이어가게 해주는 힘 이 됩니다. 어떤 ...

환율 쌀 때 미리 사두고 적립하기 — 키움증권 SPYM 매일 모으기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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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원달러 환율이 1,340~1,360원대로 꽤 내려왔습니다. 작년 말 1,500원대까지 올랐던 걸 생각하면 체감상 꽤 큰 폭으로 떨어진 셈인데, 이런 시기에는 그냥 지켜보기보다 미리 달러를 확보해두는 게 유리하다고 생각해서 최근 제가 쓰고 있는 방법을 공유해보려 합니다. SPYM 매일 모으기, 어떻게 시작했나 나의 경험 저는 9월 28일부터 키움증권의 '주식 더 모으기' 기능으로 SPYM(S&P500 ETF)을 매일 3,000원씩 자동 매수하고 있습니다. QQQM 적립을 이어오다가, 포트폴리오에 S&P500 쪽 비중도 자동으로 쌓아가고 싶어서 별도로 시작한 시리즈입니다. 해지하기 전까지는 계속 이어갈 계획입니다. 왜 환율이 쌀 때 미리 사두는 게 유리할까 해외 ETF를 원화로 바로 매수하면, 매수 시점의 환율이 그대로 적용됩니다. 즉 환율이 1,500원일 때 사는 것과 1,340원일 때 사는 것은, 같은 금액이라도 실제로 확보하는 달러 자산(그리고 그 달러로 산 주식 수량)이 다릅니다. 환율이 내려와 있을 때 미리 달러로 환전해두면, 이후 환율이 다시 오르더라도 이미 확보한 저렴한 달러로 계속 매수할 수 있다는 게 핵심입니다. 키움증권 '주식 더 모으기'의 환전 작동 방식 이 부분이 이번 글에서 가장 중요한 실전 정보인데, 키움증권의 '주식 더 모으기'는 계좌에 보유 중인 달러가 있으면 달러를 우선적으로 사용 해서 매수합니다. 만약 보유 달러가 없다면, 저녁 시간에 원화를 자동으로 환전해서 매수하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내 생각으로는 이 작동 방식을 알고 나니 전략이 명확해졌습니다. 환율이 쌀 때 넉넉하게 달러로 미리 환전해서 계좌에 넣어두면, 매일 자동매수가 그 저렴한 달러부터 소진하면서 진행됩니다. 반대로 환율이 비쌀 때는 따로 환전하지 않고 그냥 두면, 자동으로 그날그날 원화가 환전되어 매수되니 별도로 신경 쓸 필요도 없습니다. 즉 "쌀 때는 미리 사두고, ...

하루 3,000원, 키움증권 주식 더 모으기로 SPYM(S&P500 ETF) 적립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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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000원으로 시작하는 S&P500 적립 안녕하세요, 패치정입니다. 어제(9월 28일) 저녁, 키움증권 앱에서 주식 더 모으기 를 설정했습니다. 매일 3,000원씩 SPYM을 자동으로 사 모으는 방식이에요. 오늘은 왜 이걸 시작했는지, 어떻게 설정했는지, 첫 매수 결과는 어땠는지 솔직하게 기록해 봅니다. 1. 왜 하루 3,000원인가요? 투자 경력이 5년 넘었지만, 여전히 가장 어려운 건 "꾸준함"이라고 생각합니다. 큰 금액을 한 번에 넣는 것보다 부담 없는 금액을 매일 습관처럼 넣는 쪽이 오래 가더라고요. 3,000원은 커피 한 잔보다 저렴한 금액이라 시장이 올라도 내려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코로나 때 투자를 시작해서 2022년 금리 인상장까지 겪으며 얻은 결론은, 타이밍을 맞히려는 노력보다 멈추지 않는 적립 이 결국 마음도 계좌도 편하게 해 준다는 것이었어요. 2. SPYM은 어떤 ETF인가요? SPYM은 SPDR Portfolio S&P 500 ETF 로, 미국 대형주 500개로 구성된 S&P500 지수를 따라가는 ETF입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같은 미국 대표 기업들에 한 번에 분산투자하는 효과가 있어요. 추종 지수: S&P500 운용사: State Street(SPDR) 운용보수: 0.02%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ETF: SPY, VOO, IVV 등 SPY, VOO와 같은 지수를 따르기 때문에 수익률 흐름은 거의 비슷합니다. 차이는 운용보수와 1주 가격 정도인데, 저는 소액 적립에 좋고, 수수료가 낮고, 모으기에 편한 ETF 라고 생각해서 SPYM을 골랐어요. 3. 키움증권 '주식 더 모으기' 설정 방법 제가 설정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항목 설정 종목 SPYM 시작일 2026.09.28 만기일 해지 시까지 주기 매일 금액 3,000원 앱에서 종목을 선택하고 주기와 금액만 정하면 끝입니다. 금액은 3,000원 단위로 나눠 소수점 ...

토스증권 SPYM 매일 3달러 모으기 2회차 매수 완료: 구성 종목 비율과 나이키 S&P 100 제외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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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회차 매수 완료: 원금 6달러와 기계적인 적립의 시작 9월 23일 수요일, 토스증권 주식 모으기를 통한 두 번째 3달러 매수가 무사히 완료되었습니다 . 계좌 화면을 열어보니 누적 투자 원금은 6.00달러가 되었고, 평가 금액은 5.94달러로 마이너스 1.0%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 그리고 오늘(9월 24일 목요일) 장에서 실행될 3회차 주문이 대기 상태에 들어가 있습니다 . 매수를 시작하자마자 마이너스 1%라는 숫자가 찍힌 것을 보며 피식 웃음이 났습니다. 만약 큰돈을 한 번에 넣었다면 기분이 얹짢았을 수도 있겠지만, 매일 소액으로 나누어 담는 적립식 투자에서는 오히려 정반대입니다. 주가가 살짝 내려가면 오늘 밤에는 똑같은 3달러로 어제보다 더 많은 주식 조각을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장의 오르내림에 마음 쓰지 않고 정해진 약속대로 주식을 모아가는 이 과정이야말로 평범한 직장인이 스트레스 없이 자산을 키우는 가장 확실한 방법임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이전 글 다시보기] 1편: 토스증권 매일 3달러 SPYM 적립식 매수 시작: S&P500을 선택한 5가지 이유   2편: 토스증권 SPYM 매일 3달러 모으기 1회차 첫 매수 성공: SPYM ETF 분석과 본업에 집중하는 적립식 투자 원칙 2. SPYM 안에는 총 몇 개의 기업이 들어있을까? 내가 매일 커피 한 잔 값을 쪼개어 사고 있는 이 상품 안에 도대체 몇 개의 회사가 들어있는지 아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이름은 S&P 500이지만, 실제로 편입된 주식의 개수는 500개가 아니라 약 503개에서 505개 안팎입니다. 왜 500개가 딱 떨어지지 않을까요? 그 이유는 구글(알파벳)처럼 한 회사가 의결권이 있는 주식과 의결권이 없는 주식으로 나누어 상장해 놓은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회사의 수는 500개이지만, 거래되는 주식 종류가 2개인 회사가 있어서 실제 종목 수는 500개를 살짝 넘깁니다. 결국 내가 토스증권에서 하루 3달러를 누르면, 미국을 이끄는 대표 ...

토스증권 SPYM 매일 3달러 모으기 1회차 첫 매수 성공: SPYM ETF 분석과 본업에 집중하는 적립식 투자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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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드디어 끼워진 첫 단추: 9월 22일 1회차 3달러 매수 완료 2026년 9월 22일 화요일, 계획했던 토스증권 '주식 모으기'의 첫 번째 $3 매수가 성공적으로 체결되었습니다. 처음 주문을 걸어둘 때는 과연 소액 자동 주문이 원활하게 체결될지 지켜보았는데, 9월 22일 1회차 매수 성공으로 투자 원금 $3.00가 계좌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 그리고 오늘(9월 23일 수요일) 장이 열리면 자동으로 2회차 주문이 체결 대기 상태로 들어갑니다 . 화려한 시작이나 큰 목돈은 아니지만, 매일 실천하기로 결심했던 나만의 금융 시스템이 자동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첫걸음입니다. 📌 이전 글 다시보기: 🔗 토스증권 매일 3달러 SPYM 적립식 매수 시작: S&P500을 선택한 5가지 이유 (※ 왜 수많은 주식 중 S&P500 지수와 SPYM ETF를 선택했는지 궁금하시다면 이전 글을 먼저 확인해 보세요!)   2. 우리가 매일 모아가는 ‘SPYM ETF’란 어떤 종목인가? 단순히 남들이 좋다고 해서 사는 것과, 내가 매일 투자하는 자산이 어떤 구조로 굴러가는지 명확히 알고 사는 것은 하락장을 만났을 때 천지 차이의 결과를 낳습니다. 이번 연재를 통해 꾸준히 모아갈 SPYM(SPDR Portfolio S&P 500 ETF)의 핵심 정체성을 깊이 있게 정리해 봅니다. ① 세계 최대의 자산운용사 State Street의 핵심 라인업 SPYM은 1993년 세계 최초로 S&P 500 ETF(SPY)를 세상에 내놓았던 글로벌 자산운용사 스테이트 스트리트(State Street Global Advisors)가 운용하는 정통 S&P 500 인덱스 펀드입니다. 금융 역사상 가장 신뢰받는 운용사가 개인 투자자들의 장기 자산 형성을 위해 전략적으로 내놓은 '포트폴리오 코어' 시리즈입니다. ② 연간 0.02%라는 압도적인 최저 운용보수 미국 주식 시장에서 정식 S&P 500 라이선...

연금저축계좌 미국S&P500 매주 적립 14번째, 추석 연휴로 수요일에 앞당겨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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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네 번째 매수, 이번엔 금요일이 아닌 수요일에 2026년 9월 23일 수요일 오전, 키움증권 체결 알림이 도착했습니다. [키움]체결통보 – 1Q 미국S&P500 매수 1주, 평균단가 12,710원. 원래대로라면 이번 주 금요일에 매수했겠지만, 이번 주 금요일은 추석 연휴로 국내외 증시가 모두 휴장이라 미리 수요일에 매수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13번째 매수 기록은 아래 글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이전 글: 13번째 매수 기록 다시보기 나의 경험 – 요일이 바뀌어도 원칙은 그대로 "매주 금요일 매수"라는 원칙을 정해두긴 했지만, 이번처럼 명절 연휴로 휴장하는 주간에는 유연하게 날짜를 조정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건 "금요일"이라는 요일 자체가 아니라, "매주 한 번은 반드시 사간다"는 리듬을 지키는 것 이니까요. 그래서 이번 주는 수요일로 하루 앞당겨 14번째 매수를 완료했습니다. 내 생각으로는 – 1주, 1주가 쌓이는 재미 처음 이 여정을 시작했을 땐 솔직히 "겨우 1주씩 사서 뭐가 달라질까" 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14번의 매수를 거치며 문득 깨달은 게 있습니다. 1주씩 쌓여가는 수량 자체가 이제는 꽤 재미있고 보람 있는 일 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매주 알림이 올 때마다 "이번 주도 한 주 늘었구나"하는 작은 성취감이 생깁니다. 금액의 크기보다, 수량이 하나씩 늘어나는 그 자체가 주는 만족감 이 이 루틴을 계속 이어가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처음엔 의무감으로 시작했던 일이, 이제는 스스로 기다려지는 일이 된 셈입니다. 자녀 계좌와 함께 – 명절에도 멈추지 않는 시스템 연휴 분위기 속에서도 자녀 명의 연금저축계좌 역시 이번 주 매수를 함께 진행했습니다. 명절이든 평일이든, 시장이 열리는 한 이 시스템은 멈추지 않고 돌아갑니다. 그 꾸준함이 결국 아이들의 미래에 차곡차곡 쌓여갈 것이라 믿습니다. 마무리 이번 주는 추석 연휴로 ...

토스증권 매일 3달러 SPYM 적립식 매수 시작: S&P500을 선택한 5가지 이유와 첫 매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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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루 3달러로 시작하는 자산 형성의 첫걸음 2026년 9월 21일 월요일, 오랫동안 고민해 오던 미국 지수 적립식 투자를 드디어 행동으로 옮겼습니다. 투자를 시작할 때 가장 큰 걸림돌은 흔히 "목돈이 모이면 시작해야지"라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자본주의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는 '타이밍'이 아니라 '시간'과 '복리'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매일 부담 없이 실천할 수 있는 금액인 '하루 3달러(약 4,000원)'를 정하고, 미국을 대표하는 500대 우량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SPYM ETF 를 토스증권을 통해 모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월요일인 오늘 토스증권의 '주식 모으기' 자동 매수를 신청해 두었으며, 첫 체결은 화요일인 내일(9월 22일)부터 정기적으로 진행됩니다. 거창한 시작보다는 포기하지 않고 5년, 10년 뒤를 바라보는 꾸준함이 목표입니다. 2. 왜 전 세계 주식 중 S&P500이 No.1일까? 미국 주식 시장에는 수많은 종목과 테마형 ETF가 존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첫 번째 적립 종목으로 S&P500 지수를 선택했을까요? 전 세계에는 수많은 국가의 주식 시장이 있지만, 글로벌 자본 시장의 표준이자 기준점(Benchmark)은 단연 S&P500입니다. 여기에는 명확한 세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글로벌 패권 기업들의 집합체: S&P500에 속한 기업들은 이름만 미국 기업일 뿐, 전 세계 인류의 일상에서 수익을 창출합니다. 우리가 매일 쓰는 스마트폰, 컴퓨터 OS, 검색 엔진, 결제 시스템, 커피와 음료까지 전 세계인의 지갑에서 발생하는 이익이 고스란히 이들 기업으로 흘러 들어갑니다. 자동 정화 시스템 (생존 편향의 혜택): S&P500 지수는 고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분기마다 위원회가 엄격한 기준(시가총액, 유동성, 연속 4분기 흑자 등)을 심사하여 경쟁력을 잃은 기업은 가차 없이 퇴출하고, 새롭게 떠오르는...

SCHG ETF란? S&P500·나스닥100과 뭐가 다를까 — 1년째 소액 적립 중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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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G(Schwab U.S. Large-Cap Growth ETF)를 매주 소액으로 모아온 지 어느덧 1년 가까이 되어갑니다. 그동안 "이 ETF가 정확히 뭐고, 왜 S&P500이나 나스닥100 대신 이걸 모으고 있냐"는 질문을 스스로도 여러 번 했는데, 오늘은 그 답을 정리해보려 합니다. SCHG, 어떤 ETF일까 SCHG는 찰스 슈왑(Charles Schwab)이 운용하는 ETF로, 다우존스 미국 대형 성장주 지수(Dow Jones U.S. Large-Cap Growth Total Stock Market Index)를 추종합니다. 2009년에 상장되었고, 운용보수(총보수)가 0.04%로 매우 저렴한 편입니다. 운용자산(AUM)은 500억 달러가 넘는 규모로, 이미 시장에서 검증된 대형 ETF 중 하나입니다. 이름 그대로 "미국 대형 성장주"만 골라 담는 상품이라, 시가총액이 크면서 동시에 성장성이 높다고 평가되는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재 상위 보유 종목은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 브로드컴, 테슬라, 메타 등이며, 상위 10개 종목이 전체 비중의 절반을 넘게 차지할 정도로 대형 기술주 중심입니다. S&P500·나스닥100 ETF와 뭐가 다를까 S&P500 ETF (예: VOO, SPY) 미국을 대표하는 500개 대형 기업 전체에 투자합니다. 성장주뿐 아니라 가치주, 금융, 에너지, 헬스케어 등 거의 모든 업종이 골고루 섞여 있어서, 미국 경제 전체의 평균적인 흐름을 따라간다고 보면 됩니다. 나스닥100 ETF (예: QQQM, QQQ) 나스닥 거래소에 상장된 비금융 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100개 기업에 투자합니다. 자연스럽게 기술주 비중이 매우 높지만, "성장주"라는 스타일로 걸러낸 게 아니라 "나스닥 상장 + 대형주"라는 기준으로 묶인 것이라는 점이 SCHG와는 다릅니다. SCHG S&P500...

『환율의 대전환』, 오건영 단장님께 단독 과외를 받은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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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오건영 단장님의 책 『환율의 대전환』을 읽었다. 유튜브에서 「삼프로TV」를 비롯한 여러 채널을 통해 단장님 영상을 정말 많이 챙겨봤었는데, 이번엔 책으로 만나면서 그동안 머릿속에 흩어져 있던 생각들이 한 번에 정리되는 기분이었다. 막연하게만 알고 있던 환율이라는 개념이 이 책을 통해 비로소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 귀신도 모른다는 환율을, 이렇게 쉽게 흔히 환율은 '귀신도 모른다'고 할 만큼 예측하기 어려운 영역이라고들 한다. 두꺼운 책이라 처음엔 부담스러웠지만, 오건영 단장님은 복잡한 개념을 그래프와 구체적인 사례를 곁들여 아주 쉽고 친절하게 풀어주신다. 달러, 엔, 금이라는 세 가지 큰 축을 중심으로, 미국의 금리 정책과 트럼프 행정부의 영향, 일본의 디플레이션 탈출 과정과 앞으로의 전망, 그리고 금 투자와 관련된 핵심 질문들까지 차례로 짚어가는 구성이라 순서대로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큰 그림이 그려졌다. 읽는 내내 마치 단장님께 단독 과외를 받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출근길, 퇴근길, 지하철에서 짬짬이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던 것도 이 책의 장점이었다. 나의 경험 - 책을 읽고 나니 영상이 더 잘 들린다 신기했던 건, 이 책을 읽고 나서 오건영 단장님의 다른 영상들을 다시 보니 예전보다 훨씬 쉽게 이해가 됐다는 점이다. 같은 내용이라도 책으로 개념의 틀을 먼저 잡아두니, 영상 속 설명들이 훨씬 선명하게 귀에 들어왔다. 달러와 엔, 즉 일본 돈에 대해서도 이전보다 훨씬 깊고 넓게 생각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달러와 엔을 단기적인 시세 차익의 대상이 아니라, 앞으로 더 넓게 분산해서 모아가야 할 자산이라는 관점으로 다시 보게 된 것이 이 책이 준 가장 큰 수확이었다. 실제로 요즘 실천하고 있는 방식도 이 책을 읽으며 더 명확해졌다. 돈이 생길 때마다, 요즘처럼 원화 강세로 환율이 저렴할 때를 활용해 외화예금으로 환전해두고, 그 일부는 매일 미국 주식을 모으는 데 보태고 나머지는 달러 RP에 꾸...

연말 전에 꼭 챙기자 — 연금저축·IRP·ISA로 세금 148만 원 돌려받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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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공부를 하다 보면 "얼마를 벌었는가"만큼 중요한 게 "얼마를 아꼈는가"라는 걸 느낄 때가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연금저축과 IRP는 투자 수익률과 상관없이, 그냥 납입만 해도 세금을 돌려받는 몇 안 되는 확정적인 절세 수단입니다. 오늘은 이 계좌들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정리해보겠습니다. 연금저축·IRP, 얼마까지 넣으면 될까 2026년 기준으로 연금저축과 IRP를 합산해 연간 최대 900만 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연금저축 600만 원 + IRP 300만 원 조합이 가장 일반적으로 쓰이는 방식입니다. 공제율은 소득에 따라 달라지는데, 총급여 5,500만 원(종합소득 4,500만 원) 이하라면 16.5%, 초과라면 13.2%가 적용됩니다. 900만 원을 꽉 채워 납입했을 때 실제 환급액은 이렇게 됩니다. 총급여 5,500만 원 이하: 900만 원 × 16.5% = 148만 5천 원 총급여 5,500만 원 초과: 900만 원 × 13.2% = 118만 8천 원 투자 수익이 아니라, 그냥 계좌에 돈을 넣기만 해도 이만큼 돌려받는다는 점에서 확정 수익률이 보장된 절세 수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왜 연금저축부터 채워야 할까 나의 경험 저도 처음에는 IRP와 연금저축 중 뭐부터 채워야 할지 헷갈렸는데, 연금저축이 IRP보다 중도인출 규정이 조금 더 유연하다는 점 때문에 연금저축(600만 원)을 먼저 채우고 남는 여력을 IRP(300만 원)로 채우는 순서를 택했습니다. 매달 정해진 금액을 자동이체로 넣어두니, 연말에 "한도를 못 채웠다"고 아쉬워할 일이 없어서 마음이 편합니다. ISA 계좌도 함께 활용하면 좋은 이유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를 3년 이상 유지한 뒤 만기에 연금계좌로 전환하면, 전환 금액의 10%(최대 300만 원)를 별도로 추가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이건 기본 900만 원 한도와는 별개로 적용되기 때문에, ISA를 잘 활용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