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 SPYM 매일 3달러 모으기 2회차 매수 완료: 구성 종목 비율과 나이키 S&P 100 제외의 의미
1. 2회차 매수 완료: 원금 6달러와 기계적인 적립의 시작
9월 23일 수요일, 토스증권 주식 모으기를 통한 두 번째 3달러 매수가 무사히 완료되었습니다
계좌 화면을 열어보니 누적 투자 원금은 6.00달러가 되었고, 평가 금액은 5.94달러로 마이너스 1.0%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매수를 시작하자마자 마이너스 1%라는 숫자가 찍힌 것을 보며 피식 웃음이 났습니다. 만약 큰돈을 한 번에 넣었다면 기분이 얹짢았을 수도 있겠지만, 매일 소액으로 나누어 담는 적립식 투자에서는 오히려 정반대입니다. 주가가 살짝 내려가면 오늘 밤에는 똑같은 3달러로 어제보다 더 많은 주식 조각을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장의 오르내림에 마음 쓰지 않고 정해진 약속대로 주식을 모아가는 이 과정이야말로 평범한 직장인이 스트레스 없이 자산을 키우는 가장 확실한 방법임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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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토스증권 매일 3달러 SPYM 적립식 매수 시작: S&P500을 선택한 5가지 이유
2편: 토스증권 SPYM 매일 3달러 모으기 1회차 첫 매수 성공: SPYM ETF 분석과 본업에 집중하는 적립식 투자 원칙
2. SPYM 안에는 총 몇 개의 기업이 들어있을까?
내가 매일 커피 한 잔 값을 쪼개어 사고 있는 이 상품 안에 도대체 몇 개의 회사가 들어있는지 아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이름은 S&P 500이지만, 실제로 편입된 주식의 개수는 500개가 아니라 약 503개에서 505개 안팎입니다. 왜 500개가 딱 떨어지지 않을까요?
그 이유는 구글(알파벳)처럼 한 회사가 의결권이 있는 주식과 의결권이 없는 주식으로 나누어 상장해 놓은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회사의 수는 500개이지만, 거래되는 주식 종류가 2개인 회사가 있어서 실제 종목 수는 500개를 살짝 넘깁니다.
결국 내가 토스증권에서 하루 3달러를 누르면, 미국을 이끄는 대표 우량 기업 500여 개의 주식을 그날의 크기 비율대로 아주 잘게 쪼개어 한 바구니에 담는 셈입니다.
3. SPYM에서 가장 많은 자리를 차지하는 1등 회사는 어디일까?
500개 기업이 모두 똑같은 크기로 담겨 있는 것은 아닙니다. 덩치가 크고 시장에서 가치를 높게 평가받는 회사일수록 바구니 안에서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현재 기준으로 이 펀드 안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회사는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그리고 엔비디아입니다. 시기별 주가 흐름에 따라 1위 자리가 엎치락뒤치락 바뀌지만, 보통 이 세 회사가 각각 6%에서 7% 내외의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합니다.
그 뒤를 이어 아마존, 메타(페이스북), 알파벳(구글) 같은 회사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우리가 3달러를 넣었을 때, 그중 약 20센트는 마이크로소프트에 들어가고, 또 20센트는 애플과 엔비디아에 들어갑니다. 매일 출근해서 컴퓨터를 켜고 스마트폰을 보고 인공지능 기술을 사용하는 매 순간, 내가 사용한 기술을 만든 회사들이 내 자산을 위해 일하고 있는 셈입니다.
4. 나이키가 S&P 100에서 빠졌다는데, S&P 500과는 무엇이 다를까?
최근 경제 뉴스에서 운동화와 스포츠웨어의 상징인 나이키가 S&P 100에서 제외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18년 동안 자리를 지켜오던 대기업이 빠졌다는 소식에 많은 분들이 "그럼 S&P 500에서도 나이키가 퇴출당한 것인가?" 하고 헷갈려 하십니다.
결론부터 쉽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S&P 500: 미국 시장에서 우량한 대형 기업 500개를 모아둔 전체 대표팀
S&P 100: 그 500개 기업 중에서도 덩치가 가장 거대하고 힘이 센 최상위 100개만 따로 추려낸 최정예 특공대
즉, 나이키는 1등부터 100등까지만 들어가는 '초특급 대형주 모임(S&P 100)'에서는 최근 실적 부진과 주가 하락으로 밀려났지만, 여전히 미국 500대 기업을 뜻하는 S&P 500 안에는 당당히 남아있습니다.
5. 개별 주식이 흔들려도 지수 펀드가 마음 편한 이유
이번 나이키의 사례는 왜 평범한 개인이 개별 주식 한두 개에 큰돈을 몰빵하면 위험한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나이키처럼 전 세계인이 다 알고 누구나 신발을 사 신는 절대적인 브랜드라도, 경쟁사들이 치고 올라오고 유통 전략에서 삐끗하면 주가가 몇 년 사이에 큰 폭으로 하락할 수 있습니다. 만약 내가 전 재산을 나이키 한 종목에만 넣어두었다면 밤마다 잠을 이루지 못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모아가는 SPYM 같은 S&P 500 펀드는 다릅니다.
나이키의 힘이 빠지면, 펀드 안에서 나이키가 차지하는 비중을 알아서 줄입니다.
그 빈자리에는 인공지능과 클라우드로 돈을 쓸어 담는 새로운 성장 기업들의 비중을 자동으로 채워 넣습니다.
투자자가 일일이 "어느 회사가 요즘 힘들지?", "어떤 회사가 새로 뜰까?"를 고민하며 종목을 갈아타지 않아도, 펀드 스스로가 알아서 강한 놈을 키우고 약해진 놈의 비중을 낮추는 자체 정화 작용을 합니다.
어제보다 1% 떨어진 5.94달러의 계좌를 보면서도 아무런 불안감이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오늘 밤 체결될 3회차 매수도 편안한 마음으로 맡겨두고, 저는 제 일터에서 최선을 다해 오늘 하루를 채워가겠습니다.
본 글은 개인적인 금융 공부와 적립식 투자 여정을 기록하기 위해 작성된 글이며, 특정 종목이나 금융 상품에 대한 매수 또는 매도 권유가 아닙니다. 모든 투자의 최종 판단과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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