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쓰다] 9월 22일 화요일, 버핏의 승계와 메타 뮤즈가 흔든 하루
오늘 새벽에도 어김없이 한강의 풍경을 영상으로 담았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오후 늦게 다시 창밖을 보니, 하늘에는 벌써 노을빛이 번지기 시작하고 있었다. 짙어지는 하늘 아래로 강변 도로에는 불빛이 하나둘 켜지고 있었고, 강물도 그 빛을 은은하게 머금고 있었다. 하루 사이 이렇게 다른 두 순간을 마주하며 오늘 하루를 계획해본다.
자고 일어나 보니 밤사이 미국 시장에서 굵직한 뉴스들이 여럿 들려왔다. 오늘은 이 소식들을 한번 정리해보고, 내 삶에 어떻게 적용할지도 함께 생각해보려 한다.
첫째, 워런 버핏의 회장직 승계 소식이다. 1970년부터 56년간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을 맡아온 워런 버핏이 회장직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하워드 버핏이 신임 이사회 의장을 맡게 됐다고 한다. 버핏은 명예회장으로 이사직은 유지하지만, 경영권은 이미 CEO 그레그 아벨에게, 그리고 이제 이사회 의장직까지 다음 세대로 넘어간 셈이다. 96세의 나이에도 담담하게 "시간은 언제나 승리한다"며 승계를 마무리했다는 그의 태도가 인상 깊었다. 물러날 때를 스스로 정하고 다음 세대에게 자리를 내어주는 모습에서 배울 점이 많다고 느꼈다.
둘째, 시진핑 국가주석의 건강이상설이다. 최근 해외 순방 중 다소 이례적인 모습이 포착되면서 건강 이상설이 확산됐는데, 오늘 시 주석이 직접 중앙정치국 회의를 주재하고 오는 23일부터 미국 국빈 방문 일정까지 공식 확인되면서 이 소문은 상당 부분 잦아드는 분위기다.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시장 심리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사례였다.
셋째, 메타의 개인용 AI 에이전트 '뮤즈' 열풍이다. 뮤즈가 출시 이후 앱스토어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켰고, 그 여파로 메타 주가가 하루 만에 11%대 급등했다. 메타의 주요 고객사인 AMD 주가도 함께 10% 가까이 오르며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다고 한다. AI 에이전트 하나의 성공이 반도체 업종 전반의 훈풍으로 이어지는 걸 보면서, 기술 하나가 만들어내는 파급력이 정말 크다는 걸 다시 느꼈다.
이 세 가지 소식을 정리하고 나니, 내 삶에 적용할 점들이 조금씩 보인다. 버핏에게서는 물러날 때를 알고 다음 세대를 준비시키는 태도를, 시진핑 건강이상설에서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에 흔들리지 않는 냉정함을, 메타 뮤즈 열풍에서는 하나의 좋은 실행이 만들어내는 파급력을 배운다. 오늘 하루도 이 세 가지 교훈을 마음에 새기며,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해 나가야겠다.
새벽의 고요함과 오후의 노을, 그리고 세계 경제의 굵직한 하루를 함께 지나며, 오늘도 배우고 적용하는 하루를 만들어야겠다.
📎 어제의 기록: 9월 21일 월요일, 무엇을 깨워야 압도적인 하루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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